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 파일이 있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신 김승호 저자께서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최소로 알아야 할 용어 90개를 정해주셨고, 해당 용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평가절하
환율은 일반적으로 거래 대상물인 외국환(외국통화) 한 단위와 교환되는 자국통화의 양으로 정의되고 있는데, 원화절하는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외환의 가치가 상승하고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때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환율상승 또는 평가절하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평가절상(revaluation)이나 평가절하(devaluation), 또는 절상(appreciation)이나 절하(depreciation)의 의미는 일반적으로는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중 어느 환율제도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즉 평가절상(또는 평가절하)은 고정환율제도하에서 정부가 정책적 목적 등으로 자국통화의 대외가치인 환율을 인위적으로 일시에 조정하였을 경우 사용되며, 절상(또는 절하)은 일반적으로 자유변동환율제도하에서 환율이 외환시장의 수급기능에 의해 상승하였을 경우에 사용된다.
요새가 아주 적절한 평가 절하 상황인 것 같다. 미국의 달러와의 환율을 나타내는 원/달러 환율이 어마어마하게 상승중이며 1400원을 돌파하였다. (1달러에 1400원)
미국에서 현재 지속적으로 금리를 높이고 있고, 한번 더 자이언트 스텝을 실시 하여 3.25%가 되었다. 또한 연말 기준금리 4.5% 수준까지 바라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높인다는 것은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는 하락한다. 따라서 현재는 평가절하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10년 차트를 봐도 역대급 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금리를 낮출 여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환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번 상황을 잘 넘기면 다시 좋은 날이 올 것이다.
표면금리
표면금리(coupon rate)란 채권의 액면가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 비율을 채권표면에 표시한 것으로서 계약기간 동안 지급을 약속한 고정금리이다. 표면금리가 높을수록 채권 매수자는 동일 액면가에 대해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채권가격은 표면금리와 시장의 실세금리에 의해 결정된다. 채권발행 당시에 표면금리(연1회 후불 지급을 가정)와 실세금리가 같으면 채권은 액면가로 거래된다. 이때 표면금리가 실세금리보다 낮으면 액면가 이하로, 높으면 액면가 이상으로 거래된다. 일반적으로 채권가격은 100을 중심으로 나타내는데 이 경우에 표면금리가 실세금리와 같다는 의미이다. 만일 실세금리가 하락한다면 채권의 내재가치는 100을 상회하게 되며 채권의 균형가격도 이에 따라 형성된다.
표면금리는 채권을 구성하는 요소중에 하나인데, 채권은 표면금리, 액면가, 만기 이렇게 3개로 구성이 됩니다. 액면가는 채권의 정해진 가격을 의미, 만기는 액면가를 돌려받을 수 있는 시점, 표면금리는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이자 입니다. 따라서 채권 투자자는 채권 발행자에게 돈을 주고 채권을 매입하게 되며,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채권은 사고 팔수가 있습니다. 이 때 채권 발행자에 따라서 채권 가격은 바뀌게 되고 이러한 변동성을 노려서 채권투자를 진행하게 됩니다.
당연히 높은 금리의 채권을 사는 것이 좋겠지만, 만기가 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을 노려서 채권 투자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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